자기를 속이지 말라 !
"자기를 속이지 말라" 성철 스님의 말씀이다. 어떻게 하면 나를 속이지 않고 바로 볼 수 있을까.
막막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말씀 한마디는 내 인생의 가슴속에 항상 자리 잡고 있다.
도대체 내 속에 있는 내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.
남을 사랑하다가도 미워하고, 욕심을 다 비운 척하다가도 가득 채우는 나.
잠들기 전에 용서하겠다고 결심해 놓고는 아침에 일어나서 분노의 불길에 다시 휩싸여버리는 나.
사실 사람의 눈은 판단 기준이 자기중심적이어서 노력해도 자기를 바로 볼 수 있는 눈을 갖기는 어렵다.
내가 웃지 않고 거울을 들여다보는데 어찌 거울 속의 내가 웃을 수 있겠는가.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다.
나아가 자기를 바로 보고 자기를 속이지 않는 일이다.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나 때문에 일어나지 남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.
중요한 것은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.
심산유곡에 홀로 핀 꽃은 다른 꽃을 의식해서 피어난 것이 아니다.
스스로 피어나 아름다운 것이지 누가 아름답다고 해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.
내가 남과 비교하는 밖으로 향한 시선만 지닌다면, 남의 눈만 의식하는 삶을 산다면 내 삶에 기쁨과 행복은 있을 수 없다.
-책 "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中 (저자 정승호) -
힘들면 환경 탓, 부부와 연인이 싸우면 상대방 탓, 동업을 해서 안 되도 상대방 탓....
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중에서 힘든 일이나 좋지 않은 일은 항상 주변 환경 탓을 합니다.
며칠 전에도 책 내용에 대한 생각을 적을 때 한 말이 기억나네요. '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거다'라고...
그러고 보면 가장 컨트롤 하기 힘든 사람은 자기자신인 듯 합니다.
상대방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...나를 한번 바꿔 보는 건 어떨까요^^